이승찬 회장 출연금으로 지원 예정
메달획득 가능성 고려해 20명 선정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체육회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메달획득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에 필요한 경기력 향상과 세계랭킹 포인트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의 출연금으로 지원된다. 유소년선수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국가대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드림프로젝트’ 에 이어 체육인재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하는 선수를 발굴해 국제대회 출전 경비 지원을 통하여 대전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 배출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국제대회 출전 지원을 위해 아시안게임, 올림픽 종목을 대상으로 회원종목단체의 우수선수 추천을 받아 국가대표 선발 및 메달획득 가능성 등을 고려해 20명을 선정,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첫 번째 수혜자는 충남대 태권도팀 박찬, 서탄야 선수와 김주영 지도자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2022년 스웨덴 오픈 태권도 대회’출전을 지원했다.

특히 박찬 선수는 오는 6월 내달 26일 개최되는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출전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 출전지원으로 세계랭킹포인트 획득시, 향후 세계대회 시드배정에 유리해져 메달획득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서탄야 선수도 꿈드림프로젝트 1기 출신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2024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우수선수 국제대회 출전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선수들이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는데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우수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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