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출마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사진>이 재선도전을 공식화 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한다.

2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정 청장은 "내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 사무소 개소식, 공약 발표 등을 빠르게 진행하며 본격 지선 준비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민선 7기를 지역 현안 사업을 정리하고 본격화를 준비하는 단계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선 7기 동안 하수종말처리장, 유성복합터미널 등 큰 현안이 대체로 정리가 됐다"며 "구에서 추진하는 온천 관광 거점지구 사업, ‘스타트업 파크’ 사업 등도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현재 기반을 다진 현안 사업들이 다음 임기에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이 민선 8기의 시대적 과제라고 제시했다. 정 청장은 "유성은 디지털 전환 시대와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며 "구 차원의 시범적인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고 녹지와 산림이 어우러진 미래도시의 모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예술을 담아내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청장은 "코로나 기간 동안 전 행정동에서 진행된 국화 전시회나 공연 등의 주민 반응이 좋았다"며 "모든 생활 권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청장은 예비등록을 마친 후 지역 시·구의원 출마자들과 공동 공약 발표 등을 통해 지방선거 준비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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