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천안 산단 1조원 지원 확보… 신성장 동력 기대

▲강훈식 국회의원
▲강훈식 국회의원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아산·천안지역 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주관 2022년 산업단지대개조(산단대개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약 1조 원에 가까운 지원을 받게 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이 충남도, 아산시, 산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다.

강 의원과 충남도는 산업단지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위해 산단대개조 사업에 응모, 1년 전부터 사업 여건을 분석하고 용역 진행상황을 살피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충남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미래차 소부장 글로벌 허브 구축’을 목표로 충남도에서 경제력 비중이 높고 주력산업이 집중분포된 천안, 아산지역을 대상으로 선정 추진했다.

입주 업체 수가 많고 전기·전자기기를 주력으로 한 ‘천안 제3일반산단’이 거점산단으로,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반도체 업종이 주력인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단’과 ‘인주 일반산단’이 각각 연계산단으로 참여하며,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연계된다.

산단대개조 사업은 해당 산단을 중심으로 종합계획 수립을 통한 부처별 사업예산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정확한 지원 규모는 예산 확보에 따라 달라지게 되지만, 3년에 걸쳐 약 1조원(잠정 9,469억원)에 가까운 지원을 받게 된다. 충남도가 제조업과 일자리 중심의 산단 조성을 넘어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의원은 “산단대개조 사업으로 아산, 천안 산단이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업종 중심의 혁신적 산업단지로 재편성 될 것”이라면서, “지역에 기반을 둔 전기전자, 자동차, 디스플레이 대표기업들과 연계하여 앞으로도 아산지역이 소부장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환구 기자 lwku094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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