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가구 34명… 계약취소 1가구 추가
농촌마을 인구유입·특화발전 도모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1차 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 중 마지막으로 진행된 ‘행복불정보금자리 주택’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마을의 인구유입과 지역별 특화 발전 도모를 위해 진행된 ‘행복불정보금자리 주택’은 농촌마을의 인구유입과 지역별 특화발전 도모를 위해 진행되어 지난 25일부터 각 가구별 희망날짜에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인원은 총 9가구 34명이며, 계약취소로 인해 1가구를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은 불정면에 거주하려는 취학 아동을 최소 1명 이상 둔 세대다. 임대기간은 최초 3년 임대에 최대 취학아동 졸업시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세대평면 면적은 21평(전용면적 64.01㎡)이며, 보증금이 없는 대신 연세 144만원(월임대료 12만원)을 받는다.
‘행복불정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확인하거나 유기농정책과 농촌개발팀(830-3194)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복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부흥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복나눔 제비둥지’ 사업(임대주택 12호)의 성공을 각 면지역으로 확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복불정보금자리 주택’ 조성 완료로 1차 사업을 마쳤으며, 총 48가구, 2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는 추가로 4개면(연풍, 칠성, 문광, 소수)에 2차 사업을 실시해 내년 40가구 입주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취학 아동을 둔 귀농·귀촌 예정 도시민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통폐합 위기에 처한 면 지역 학교를 살림과 동시에 인구증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초기 정착을 도와 입주기간 이후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차 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괴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