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연속·일관성 바탕 가시적 성과 도출 등 각오

25일 이차영 군수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25일 이차영 군수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이차영 군수는 2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7기에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괴산의 미래기반 사업들이 연속성과 일관성으로 추진되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민선8기 재선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이 군수는 재임 기간 성과로 역대 최대 규모의 2021년 예산 6585억원을 꼽았다. 군 예산은 특히 전임 군수 대비 약 2000억원의 예산이 증가했으며, 총 예산 중 21%에 해당되는 1406억원이 농업 발전을 위해 투자됐다고 발표했다. 유기농업과 관행농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괴산 순정농부’ 브랜드를 만들어 상생 농업의 기틀도 마련했다.

이 군수는 “임기 4년 동안 지역내총생산(소비∙지출 부문) 성장률에서 5.27%를 기록하며 도내 1위를 달성했다”며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의 경력과 능력을 활용해 괴산군 1년 예산의 3배를 넘는 2조 607억원의 우수기업 및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시스템반도체 기업 ㈜네패스를 청안면에 유치한 일은 군이 첨단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런 노력으로 군은 작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거버넌스지방정치 공모대회에서 지자체장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현재 읍∙면별 발전전략에 따라 군의 독자 추진사업이 221개이며, 사업비는 1조 7596억원에 이른다”며 “이 사업들이 연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돼야만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해 자신이 벌여놓은 각종 사업들을 본인 손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이번 괴산군수 선거에 재선 도전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유기농업의 생명산업화와 산림∙관광의 혁신, 미래 신산업 융합경제로 ‘살기 좋은 젊은 괴산’을 건설하고, 세대공감 복지∙환경과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3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이 군수는 “지난 4년간 성공적 군정 운영은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 덕분이었다”며 “특히 공무원들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괴산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한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군수는 괴산읍 괴강로 23(2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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