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효심과 소중한 한표의 권리…’ 언론부 대상 차지
다리 아픈 어머니 업고 투표 참여한 아들 모습 담아내
"떨리지만 영광스러운 첫 수상… 기자 활동 원동력 될 것"

이경찬 기자
이경찬 기자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선거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선거사진 공모전은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선거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생생한 현장 모습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며 주권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모습 △참여·공정의 선거를 통한 화합과 축제 분위기의 장을 나타내는 모습으로 열렸다.

부문은 대한민국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일반 부문과 현직 사진기자만 참여할 수 있는 언론부문 나눠서 진행됐다.

본보 이경찬 기자는 ‘효심과 소중한 한표의 권리…’ 사진으로 언론부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지난 3월 9일 대전 월평중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다리 아픈 어머니를 업고 투표한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권리와 효심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경찬 디지털뉴스룸 사진영상팀 기자는 "기자생활을 하면서 처음 받은 상이라 떨리지만 영광스럽다. 이번 수상이 앞으로 사진기자 활동을 하는데 있어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포함해 앞으로도 취재현장에서 좋은 사진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접수된 작품 중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수상작 44편을 선정했다. 언론부문은 대상 1작품을 포함해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이 수상했다. 일반부문은 대상 1작품, 최우수상 3작품, 우수상 6작품이 선정됐다. 입선작은 30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금은 대상 각 500만원을 포함해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100만원, 입선2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제8회 대한민국 선거사진 공모전은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했다.

▲ 이경찬 기자의 대한민국 선거사진 공모전 언론부 대상 수상작. 사진에는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지난달 9일 한 유권자가 다리 아픈 어머니를 업고 투표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이경찬 기자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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