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경 예비후보 "컷오프 대상자 참여 의구심… 재심 청구하겠다"

▲ 이준경 괴산군수 예비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국민의힘 괴산군수 경선 후보자 선정 과장에서 파열음이 발생하고 있다.

이준경 괴산군수 예비후보는 19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군수선거 공천을 위한 경선후보 선정 과정이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었다"며 "중앙당과 도당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도당에서 열린 면담심사에서 한 지역구에서 3번 낙선하고 중대 비위 등이 있는 후보 컷 오프 또는 원천 배제된다고 했지만 괴산지역의 경우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는 결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컷 오프 대상자를 경선에 참여 시킨 점에 의구심을 갖고 중앙당과 도당에 재심 청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충북도당 공관위는 3차 회의를 열어 도내 10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후보자와 단수 추천자를 확정하면서 괴산군수 경선 후보 결정은 보류했다. 송 예비후보의 과거 2014년, 2017년, 2018년 3회 연속 괴산군수 선거에서 낙선했다.

그러나 공관위가 ‘험지 3회 제한 규정 예외’ 방침에 따라 송인헌 후보를 경선 후보자에 포함시켰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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