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8년 연속 수상… 마케팅 활동 등 전 부문 높은 점수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귀농·귀촌 메카로 주목받는 단양군이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귀농·귀촌 도시부문’ 8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에서 군은 최초 상기도와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평가 전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단양군은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자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최고의 관광지이자 정착지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 KTX이음이 본격 운행하며,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2010년 충북 최초로 귀농귀촌 전담팀을 가동해 도시민 유치에 앞장선 단양군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군은 단양에서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본격적인 전원살이에 앞서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지역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단양인들이 보다 쉽게 농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지원 사업 등은 농업 생산 장비 기반이 취약한 귀농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생활을 영위하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귀농귀촌인과 마을 주민이 화합하는 한마음 행사,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재능기부사업 등은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주민 화합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군은 올해 신규 시책으로 8명의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선발해 도시민들이 궁금한 농촌 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해 호평을 얻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귀농귀촌 시책과더불어 주민들이 행복한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