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타임월드] 한화이글스 응원 메시지 송출·승리 시 나눔
[롯데百 대전점] 리조트 휘트니스·K골프아카데미 홍보 열올려
[대전신세계] ‘랜더스 데이’ 진행… 스포츠 브랜드 최대 30% 할인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외관 미디어 파사드 전경. 2022.4.14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외관 미디어 파사드 전경. 2022.4.14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돌아온 야구시즌에 대전 백화점업계의 ‘스포츠 마케팅’도 본격화되고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롯데백화점 대전점·대전신세계 Art&Science 등이 계열사 내 야구단을 보유한 만큼 ‘야구 마케팅 대전(大戰)’도 뜨거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업계는 스포츠 마케팅이 한창이다. 봄 나들이 시즌·야구 개막 등을 맞아 활발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15일부터 한화이글스 홈경기 시 건물 외관 미디어파사드에 한화이글스 응원 메시지를 띄운다. ‘한화이글스 로고’와 ‘VICTORY’를 합성해 지역 야구단의 승리를 기원한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이글스 홈경기 승리 나눔 기부’도 진행한다. 한화이글스의 홈경기 승리 시 경기당 100만원을 적립, 시즌 종료 후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리조트 휘트니스’와 ‘K골프아카데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조트 휘트니스’는 국내 업계 최초 프리미엄 패션층에 입점한 휘트니스센터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평이다. ‘K골프아카데미’는 최근 골프 인구 증가와 맞물려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스포츠 상품군 판매에도 힘쓰고 있다. 17일까지 아웃도어·골프 등 상품군에서 당일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최근 계열사 야구단 ‘SSG랜더스’ 이름에서 착안한 ‘2022 랜더스데이’를 진행했다. 모바일앱 등을 통해 이벤트를 개최, 참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물했다.

아울러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17일까지 진행하는 봄 정기세일에 스포츠 브랜드 최대 30% 할인을 제공 중이다. 봄철 나들이객 증가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백화점업계의 스포츠 마케팅은 한층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역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 SSG랜더스 등 야구단은 지역 백화점들과 밀접한 관계다. 두 곳은 대전연고가 아니지만 백화점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궁무진하다"며 "야구시즌이 돌아온 만큼 백화점업계의 관련 마케팅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마케팅을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