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출마선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사진>이 14일 동구청장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날 대전역 서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의 ‘천지개벽 시대’를 완성해 대전 모태도시 동구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동구청장 재선에 나서 민선7기 구정 현안의 중단없는 추진과 구민 중심의 생활 밀착형 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동구의 부흥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황 청장은 이를 위한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혁신도시 조성과 역세권 개발 적극 추진 △힐링이 공존하는 중부권 최고의 관광·문화도시 육성 △평생복지, 그물망 복지, 포용적 복지 도시 구현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실현 △탄소중립의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그는 "대전역세권 개발의 물꼬를 트고, 혁신도시 확정, 역세권 도심융합특구 지정, 제2시립도서관 및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유치, 대전 공공의료원 유치 확정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의 덕분이었다"며 "민선8기 ‘천지개벽’, ‘부자 동구’ 시대’를 완성하고 2030년에는 인구30만 시대를 열어 대전 모태도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청장이 이날 동구청장 재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지난 3월 동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남진근 대전시의원과 치열한 당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권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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