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 공약 발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국민의힘 황진산 대전 서구청장<사진> 예비후보가 14일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황진산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옛 충남방적 부지에 대기업을 유치해 바이오 특화 육성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안3단계 택지개발지구에 소속된 옛 충남방적 대전공장 부지를 바이오 특화 육성단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비용은 시와 협의해 대토(기존에 가지고 있던 땅을 팔고 다른 땅을 대신 장만)하거나, 가수원~흑석동에 전원 주거 단지를 조성해 이익금을 얻어 비용을 마련하겠다는 주장이다. 또 그는 서구지역 주차공간의 확대를 위해 SOC투자산업 공모를 통한 공영주차장 건설, 갑천교~정림동 천변도로 추가 건설, 주거 밀집지역 공영개발, 용적률 최고 상향 조정, 대전교도소 조기 이전, 가수원·흑석권 신도시 개발, 흑성동 공원묘지 외곽이전 등을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대기업 유치를 위해 30~50년 간 토지를 제공해주는 편의를 제공하고, 90% 이상 대전지역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실현해 윤석열 당선인의 정책 방향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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