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예방 캠페인 전개… 150여명 결혼 이주 여성 참여

▲ 서천경찰서가 지역사회와의 협업 속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천경찰서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경찰서가 지역사회와의 협업 속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다문화 치안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서천서는 최근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 서천군 다문화가족센터와의 협업으로 최근 다문화가족센터에서 가정폭력 등 범죄피해 예방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지역 다문화가정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다문화가정 내 가정폭력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하다는 게 서천서의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 교육엔 약 150 여명의 결혼 이주 여성이 참여했고 서천서는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에 대해선 배우자 등 가족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지역 모든 다문화가정이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자율적 참여에 기초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조해온 최철균 서천경찰서장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다문화가정 범죄 예방 캠페인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결혼이주여성들과의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 발 더 나가 다문화가정 2세의 집단따돌림·청소년 비행 예방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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