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5억원 투입 하수관로 정비 등
침수피해 해소·안정적 하수처리

▲ 음성 금왕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위치도.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하천의 수질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이다.

군은 총 975억원을 투입해 △농촌 마을 소규모하수처리장 신설 4건 △하수처리시설 증설 4건 △하수관로 정비 4건 등 발생 하수 적정 처리를 위한 공공 하수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생활하수로 인한 하천오염 해결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4개소(음성읍 한벌리, 금왕읍 사창·본대리, 감곡면 주천리)에 총사업비 207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신설을 추진한다. 이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은 7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총 500억원을 투입해 금왕·대소·생극·맹동 공공하수처리시설 4개소의 시설을 증설한다, 2023년 시설이 준공되면 금왕(8000t→1만t), 생극(250t→1000t)은 처리용량이 늘어난다. 또 대소(4000t→1만t)와 맹동(350t→600t)은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음성읍과 대소·생극·감곡면 일원에 총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 38.2㎞의 하수관로와 1196개소 배수설비 설치해 하수의 적정 처리와 방류하천 수질개선, 악취제거, 정주여건 개선 등 군민의 보건위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군은 지난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생극면 신양리, 감곡면 왕장·오향리 일원의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했다, 이어 관 키우기, 펌프장 확충 등을 위해 군비를 선 투입해 도시침수 예방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상기 군 수도사업소장은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으로 도시침수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군민의 보건위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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