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 공영관리제 운영 등 친환경 농업 적극 육성

▲ 괴산군이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10년 연속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10년 연속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조선일보와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해 국가 이미지의 핵심적 구성 요성인 문화·산업·지역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군은 도약하는 순정농업을 첫 번째 목표로 자연순환형 농·축산업의 6차산업화로 ‘유기농업군 괴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까지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운영하며 친환경 인증면적을 꾸준히 늘리고, 안정적 판로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해왔다.

군은 108만명이 다녀간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리에 추진한 이후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를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Asia)와 공동으로 창립했다. 또 18개국 270개 회원단체의 의장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유기농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세계유기농연합회(GAOD)의 공동의장으로써 괴산의 유기농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K-Organic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는 ‘제7회 ALGOA 정상회의’와 ‘제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유기농업을 이끌고 있다.

올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2022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를 개최해 전 세계에 유기농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유기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10년 연속 최고의 유기농업도시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탄소중립실현 등 괴산형 유기농업 모델을 정립하고 세계 유기농산업을 이끄는 ‘유기농공동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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