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산단에 대지면적 3만4311㎡ 규모
11월 공장 가동 목표… 76명 신규 채용

㈜대유 신공장 조감도. 괴산군 제공
㈜대유 신공장 조감도.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31일 충청북도와 함께 복합비료 제조업체 ㈜대유(대표 김우동)와 투자규모 300억원, 76명 신규 고용 채용계획 등의 내용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유는 대제산업단지에 대지면적 3만 4311㎡(약 1만 390평), 연면적 1만 3814㎡(약 4100평), 지상 3층 규모로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유기농자재 및 비료 등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오는 11월 공장 가동이 목표다. 투자협약에 따라 ㈜대유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상생 자재·장비의 구매 등 지역경기 활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신규 고용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군과 협력하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대유 관계자는 "충북도와 괴산군과의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업 역량을 집중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 농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농자재 전문회사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대유의 투자로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군도 이번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유는 2018년도 특수비료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에 참가해 유기농 제품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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