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사진>가 옛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에 대해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상권 보호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일 김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개방형 수장고 건립과 함께 문체부 공무원들의 현장연수를 위한 인재개발원 등을 제시한 것에 대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활용계획을 완성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충남도청사 부지가 문체부 공무원의 연수 공간으로만 활용되면 주변 상권 붕괴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남도청사 인근은 2015년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을 시작해 72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 도청사 주변 담장 정비 및 후면도로의 환경을 정비하고 조형물과 주차장 등을 설치했다"며 "지금은 예술과 낭만의 거리가 모양을 갖춰가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카페와 식당들이 하나둘 모여드는 ‘선리 단길’, ‘선 화단 길’로 핫 플레이스가 되었는데 자칫 문체부의 연수원, 전시관 등만이 입주하면 이제 경우 형성된 상권 붕괴의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기존의 시민공간 기능과 도청사의 상징성을 모두 살리는 활용방안이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도청사에 입주해 있는 시민대학, 웹툰 창작소 등도 지역상권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공간 기능과 도청사의 상징성을 모두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도청사 활용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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