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선거운동 눈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사진>의 이색 선거운동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철모 예비후보는 최근 자신의 이름인 ‘철모’를 실제 착용하고, 지역 행사에 참석하거나 거리유세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안보 위협,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이전과 방위산업청 대전 이전 공약 등 최근 국방 관련 이슈들까지 더해져 시의성에 적절한 맞춤형 홍보 전략이라는 평가다. 또 드라마 강철부대와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 등이 인기를 끌면서 남녀노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거운동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서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재미있고 편하게 다가서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고시출신 행정 관료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철모’뿐 아니라 유튜브를 통한 지역 공약 발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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