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8회 걸쳐 진행

진천먹깨비 SNS 홍보 안내문.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증가 등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천먹깨비 ‘진천군민 누구나 4000원 할인’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군 자체 소비촉진 시책으로 지역 외식업체에 충북형 배달앱인 ‘먹깨비’를 이용해 주문하면 할인을 해주고 있다.

군은 할인행사를 올해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1200명 한도로 총 94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먹깨비 앱을 통해 주문하면 즉시 할인쿠폰이 적용(배달·포장 모두 해당)되며 매 회차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1일 1회), 날짜가 다르면 반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군·한국외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먹깨비가 함께 협약을 완료했으며 군은 예산을, 외식업 진천군지부는 가맹등록, 할인행사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이준경 한국외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올해 ‘충북먹깨비’ 이용자에게 첫 구매 시 5000원, 진천사랑상품권(제로페이) 이용자에게 5% 포인트 적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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