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경험 바탕 또 한번의 도전”

▲더불어민주당 연종석(49) 전 도의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 증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연종석(49) 전 도의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증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연 전 의원은 29일 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증평 출신으로 36세에 2대 증평군의회 보궐선거에서 최연소로 당선된 후 3대 부의장과 4대 의장을 맡으며 꾸준히 의정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물론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 소홀함 없이 열심히 활동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군에 필요한 예산을 더 많이 반영시켜 증평지역 현안 사업을 군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며 “이제 지난 1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증평발전을 위한 또 한 번의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WHO 국제안전도시 지정 및 안심 도시 조성(건설·교통·안전 분야) ⟁남부권 또는 서부권 산업단지 조성 추진(산업 경제 농업 분야) ⟁가칭) 송산초등학교 신설(보건·복지·교육 분야)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및 복합문화타운 조기 완성(문화·체육·관광 분야) ⟁‘여기는 증평’ 상징 조형물 설치(도시경관 및 녹색도시 분야) ⟁4차산업혁명 및 스마트시티 전담 조직 신설(일반 행정 분야) 등 6개 분야 각각 10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끝으로 연 전 의원은 “저에게 증평은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존재다”며 “어머니를 모시듯 더 가까이 더 포근하게 군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증평군에서 태어나고 증평군민이 키워준 증평의 아들 저 연종석을 믿고 맡겨달라”며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도안초, 형석중, 청석고,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한 그는 최연소 군의원으로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에 입성, 이번 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5일 의원직을 내려놨다. 특히 2009년부터 나서는 선거마다 내리 당선되며 굳건한 표심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민주당 3명, 국민의힘 5명 총 8명이 출마 경쟁에 뛰어들어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같은 당에서는 연 전 의원을 비롯해 김규환(65) 범군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증평교육지원청·송산지구초등학교 신설), 이재영(58) 전 증평부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엄대섭(59) 새마을금고 이사장, 윤해명(55) 증평군재향군인회장, 최재옥(67) 전 도의원, 송기윤(69) 재경증평군민회장, 민광준(60) 전 증평군 경제개발국장이 등록을 마쳤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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