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감 위로·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다음달 군민 1인당 10만원씩 준비
추경 50억원 편성… 신청 접수 예정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군민행복지원금을 준비중이다.

군은 주민들의 상실감을 위로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0년 보편적 재난지원금 10원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에도 지급 계획을 마련 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오는 4월에 군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준비하면서 추경에 50억원의 재원을 편성하고, 군의회 의결을 거쳐 지급신청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옥천군은 충북도에서는 처음으로 2020년 5월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특히 군은 그동안 지역카드인 향수OK카드의 인센티브를 매달 10% 지급했으며 지난 1월에는 한시적으로 15%로 확대하는 시책을 하기도 했다.

카드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소비촉진 효과가 더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 하루 사용액이 1년 전 1억원 보다 2.3배 증가한 2억 3000만원으로 늘기도 했다.

한편, 보은군과 영동군은 오는 4월 군민 1인당 1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은군은 추경에 50억원, 영동군은 70억원의 재원을 편성하고, 군의회 의결을 거쳐 지급신청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 많은 시민이 신속 항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 많은 시민이 신속 항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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