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 ‘대덕구’ 월드 구축

대전 대덕구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이벤트 포스터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이벤트 포스터다. 대덕구 제공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 대덕구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관광명소 홍보와 새로운 주민 소통 채널 확보에 나선다.

24일 구에 따르면 내달 1일까지 스마트폰 어플 제페토에 자체 컨텐츠인 ‘대덕구’월드를 제작하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덕구월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동춘당을 비롯해 소대헌·호연재 고택, 송촌꿈e룸작은도서관을 가상세계로 구현하고 구가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캐릭터를 활용해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구는 새로운 온라인 소통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구정 홍보·주민 소통 강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꼭꼭 숨어라, 숨은 덕구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대덕구월드 내 덕구 캐릭터를 찾아 인증 사진을 찍은 뒤 구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 전송하면 된다.

구는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가상세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행정도 이를 활용한 주민소통과 행정서비스 구현에 선제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선도도시 대덕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세연 기자 nobir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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