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서구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도시정비 등에 대한 제1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사진>.
24일 서철모 예비후보는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과 맞지 않는 서구의 부동산 규제를 혁신하고, 도시개발 지구단위 계획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노후화되고 있는 서구를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실과 맞지 않는 현재의 지구단위계획을 개정해 재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둔산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층고 제한 완화 및 용적률 상향 △KT 인재개발원 부지 데이터, AI, IoT 집적 복합단지 조성 △주차장 조성기금 설치를 통한 노후 주차장 개선 등 3대 공약을 제시했다.
지구단위계획 개정을 통해 현재 최대 25층까지(15층 아파트 재건축 시 20층, 20층 아파트 재건축 시 25층까지 가능)로 제한돼 있는 둔산 공동주택 층고 제한을 완화하고, 둔산지역의 아파트들이 조례로 인해 250%의 용적률에 묶여 있는 상황을 300%로 상향하겠다는 것이다.
또 수년째 개발 사업이 표류되고 있는 괴정동 KT 인재개발원 부지에는 AI, IoT, 데이터 관련 4차 산업 집적복합단지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개방공간, 연구단지, 비즈니스 창출공간, 협력공간, 거주단지 등을 조성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제고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갈마동, 탄방동, 월평동 등 노후화된 주차장 시설의 보수를 위해 ‘주차장 조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기금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주차장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권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