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총생산 성장률 도내 1위
농업·관광·경제 성장세 이어가
"정주여건 확충 인구증가 도모"

괴산군청 제공.
괴산군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민선7기에 들어 보여준 높은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기준 괴산군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6.3%로 충북도내 3위를 기록했다. 충북도 평균 성장률은 1.7%다. 또한 세종경영자문㈜이 국가경영 전략연구원, 한국시스템 다이내믹스 학회와 함께 주최한 ‘지역정책 기획세미나’에서 발표한 2018~2021년까지 4년간 괴산군 지역내총생산(GRDP)도 5.2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성장세를 군은 예산규모의 증가, 각종 지역개발사업 증가, 활발한 투자유치 등으로 꼽았다.

아울러 군은 2021년 역대 최대 예산규모인 65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5122억원 대비 28.5%(1463억원) 증가한 수치다. 군은 늘어난 예산을 바탕으로 △유기농업 공영관리제 △괴산순정농부 브랜드 개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괴산미니복합타운 △행복보금자리주택 △산막이옛길 시즌2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민선7기 투자유치 부문에서도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액을 기록했다.

특히 첨단산업단지, 대제산업단지, 발효식품농공단지 등에 시스템반도체 업체인 네패스를 비롯한 우수기업을 유치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군은 올해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175개의 민선7기 주요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열리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체계 강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육성에 총력이다.

이와 함께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힐링·체험 위주 관광시설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거점을 조성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입지 여건이 좋은 사리면 일원에 괴산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충북 특화 업종을 집중 유치하고 산업경제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확보와 투자유치를 통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경제기반 강화를 통해 주거·교육·체육·문화 등 정주여건을 확충해 인구가 증가하고 지속 발전하는 괴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