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인더스파크산단 1300억 투입 준공

종근당건강 충남 당진 공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종근당건강 충남 당진 공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건강식품 제조 전문기업인 종근당건강 합덕공장(이하 합덕공장)이 2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합덕공장은 충남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단 내 6만 3935㎡ 부지에 총 1300억원이 투입돼 착공 2년 만에 준공됐다. 건강기능식품 제조를 위한 최첨단 설비와 물류 자동화 창고 등을 갖췄으며, 장 건강 제품과 혈행 건강 제품, 눈 건강 제품 등 건강식품을 생산한다. 합덕공장 가동으로 14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종근당건강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미용 및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우리나라 대표 건강기능식품 회사"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해준 종근당건강이 이번 합덕공장 준공을 계기로 충남에서 더 큰 비전을 이루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유수의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과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투자와 성장, 회수와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지역경제를 육성하는 것이 ‘기업하기 좋은 충남’의 핵심"이라며 "도내 기업의 성공과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종근당건강은 1996년 창업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기능성 식품, 건강지향 식품, 화장품 등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근무 인원은 총 324명이고 매출액은 5954억원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