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명칭 관련 중앙 종횡무진

경부고속철도 4-1공구 역사명칭 선정과 관련, 연일 중앙부처를 누벼 온 강희복 아산시장이 파김치가 됐다.

지난 3월 23, 24일 양일간 건교부 역사명칭선정 자문위원회를 방문해 '아산역'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며 협조를 요청했던 강 시장은 지난달 17일에는 건교부장관을 면담, 자문위원회에 배포한 자료가 편향된 자료임을 주장하고 자문위원 구성에 대한 불공정을 시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역사명칭과 관련, 강 시장은 청와대 1회, 국무총리실 2회, 건교부 5회, 국회 1회 등 10여 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방문해 역명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아산시민의 분노를 전하는 등 국회의원 공백에 따른 전방위 로비를 펼쳤다.

휴일인 8일 정상 출근한 강 시장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손상된 자치권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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