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식 부사장
조두식 부사장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NH농협캐피탈 8대 대표이사에 천안출신 조두식(59) 농협캐피탈 리테일 금융본부 부사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박태선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를 22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조두식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천위는 조 내정자가 풍부한 현장경험과 뛰어난 영업력을 바탕으로 농협 캐피탈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1987년 농협에 입사한 조 내정자는 농협은행 천안시청출장소장, 남천안지점장, 천안시지부장, 충남영업본부장, 농협생명 사업지원부문장 등을 거치며 탁월한 영업력을 인정받았다. 천안 성남면 출신으로 천안중 천안공고 호서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조 내정자는 25일 농협캐피탈 임추위 이사회,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되며, 28일 2년 임기를 시작한다. 2008년 여신전문금융업으로 영업을 개시한 NH농협캐피탈은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인 농협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영업 초기 개인 및 기업할부 금융에서 현재 자동차 건설기계 상용금융으로 까지 사업영업을 확대했다. 영업자산은 2011년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14년 2조, 2016년 3조에 이어 2020년 5조원을 넘어섰다.

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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