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60가정 발굴
집수리·병원비·생필품 등 꾸준 지원
조모 씨 양쪽 안구수술 도와 건강찾아

▲ 지난해 사업으로 생필품 지원에 나선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제공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회장 김영만) 2018년부터 현재까지 좋은이웃들 사업을 5년째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홍성군 내 어려운 독거노인, 한부모, 다문화 등 60가정을 발굴해 집수리, 병원비, 양식, 의복, 생필품, 난방유(실내등유) 등 2170만원 지원했으며 올해도 사업이 선정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원한 조모(76·여) 씨는 외진곳에 거주하며 아들이 지체장애인으로 집에서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조씨는 눈이 점점 안보여 병원비가 겁나서 병원을 가지 않다 이번에 검사를 하고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양쪽 안구 수술을 지원해 현재를 회복 중이며 건강을 되찾았다.

조씨는 "이제 아들을 볼 수있고 밝고 깨끗하게 다시 보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젠 반찬도 아들에게 해 줄 수 있고 글도 잘 보여 책도 읽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영만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2022년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인해 군민이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작은 일이지만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회원들이 있어 한층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로 언제든 연락 바란다"며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소외계층발굴 및 캠페인 활동, 좋은이웃들 사업, 선풍기, 생필품, 간식 지원, 집수리. 등 홍성군민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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