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개최
뮤지컬 갈라쇼·축하비행 등 준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1일 엑스포 개막 200일 전을 맞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준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엑스포는 오는 10월 7일부터 17일간 계룡 활주로 일대에서 ‘케이 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군악의장 콘서트와 주제공연,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우정의 무대, 뮤지컬 갈라쇼, 밀리터리 코스프레 경연대회, 전우 마라톤대회 등이 있다.

전시관은 세계 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군문화생활관, 4차 산업 융합관, 지역 산업관으로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직위는 올해 코로나와 관계없이 무조건 엑스포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엑스포는 6.25 전쟁 70주년인 2020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됐다.

유병훈 사무총장은 "올해는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개최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기간이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 오프라인 온라인 병행 등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군문화엑스포 위상에 걸맞은 구성으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주는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강철부대’에 출연 중인 방송인 최영재 씨를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도청, 도교육청, 도경찰청, 정부충남지방합동청사 등 내포신도시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 물품 배부 행사를 진행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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