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친환경농업 육성 등 추진
기후환경농업 3개 전략 구상나서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에도 심혈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지구 온난화 등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 총력이다.

군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5대 신성장산업으로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부품 △기후환경농업 등 5대 신성장산업을 선정하고 집중·육성하고 있다.

최근 농업 분야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군은 위기에 대비해 ‘기후환경농업’ 육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농업 육성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우수 농산물 명품 브랜드화 등 3가지 전략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 중이다.

그러면서 군은 지난해 준공한 친환경 농업 교육관과 종합분석센터를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또 온난화·폭염·저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과수·화훼·인삼 등 소득작목의 안정적 생산 기술보급과 환경 제어기술을 적용한 농작물 품질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에 군은 ‘기후변화 대응 명품 수출 배 생산기반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스마트팜 농가 현장기술 컨설팅과 전문지도사 및 디지털 농업 현장실습형 교육도 진행한다. 더불어 전문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음성농업대학, 청년·신규농업인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을 활용한 ‘음성 융복합 스마트농업 단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군은 농산물의 명품 브랜드화와 고품질의 농·식품 생산을 위한 원예 생산기반과 고품질 특용작물, 쌀, 과수 생산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수박 등 군의 대표 농산물에 대한 공동브랜드를 ‘음성명작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안에 음성 들깨 6차 산업화 사업과 햇사레 복숭아 등의 농산물 가공사업 등 농업·농촌 융·복합사업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화훼를 테마로 유통·체험·문화·관광이 결합한 화훼종합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제승 부군수는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대응전략을 적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구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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