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외시장 진출 등 내용
2017년 코스닥 상장 이야기도

전응식(오른쪽) ㈜대원 대표이사는 16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대원 제공
전응식(오른쪽) ㈜대원 대표이사는 16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대원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대원이 창립 50년을 맞아 ‘대원 50년사’를 발간했다. ㈜대원은 발간을 기념해 16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대원 청주사무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책자에는 대원의 탄생, 섬유사업과 건설사업의 동반 성장, 베트남 해외시장 진출 등 대원의 도전과 성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창업주 전영우 회장의 지역사회 활동에 대한 내용을 별도로 구성했다.

㈜대원은 1972년 부산시 진구 범천동에서 대원모방㈜로 출발했다. 1982년에는 자영건설㈜를 인수하며 건설업에 진출했다. 1984년 부산에서 청주로 본사를 이전했고, 1988년 대원모방㈜에서 ㈜대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대원은 베트남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1년 봉제품 제조 수출을 맡은 대원비나를 베트남에 설립했다. 또 2002년에는 소모방 방적 회사인 대원텍스타일베트남을 세웠다. 같은해 외국기업 최초로 베트남 주택 개발 사업을 시작했고 2008년에는 베트남 다낭시 다푹 국제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착공했다.

창업주인 전영우 회장의 뒤를 이어 2017년 전응식 대표이사가 취임했으며 같은해 ㈜대원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전응식 대표이사는 “대원은 지난 50년간 섬유사업과 건설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섬유와 고품격의 주거문화를 창출하며 큰 성장을 이뤘다”며 “많은 분들이 대원이 만든 의류와 삶의 공간을 신뢰하고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창립 50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함으로 더욱 발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원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1억원,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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