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김광신 중구청장 출마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국민의힘 김광신 전 중구 부구청장이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광신 전 부구청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오는 22일 출마선언을 통해 본격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광신 예비후보는 “대전 중구는 대전의 심장과 다름없었지만 불행하게도 현재는 대전에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위상이 추락했다”며 “30년 이상을 도시 건축 전문가로 일한 행정 경험을 살려 ‘살고 싶은 대전중구’, ‘다시 뛰는 대전 중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현재의 중구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건축 전문가인 본인이 중구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한 것이다.

또 코로나로 어려워진 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 소외계층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단순히 개발만 해서 회색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단지 각각을 특색있는 주거 업무 상업 단지로 디자인하겠다”며 “중구발전 개발본부를 설치 운영해 중구를 일하며 놀고 싶고,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은 곳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7년 충남 보령 출생인 김광신 예비후보는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충남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전시 건축과장, 주택과장, 도시환경개선단장, 지하철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하고 대전시 의회사무청장으로 퇴임했다.

국민의힘 김광신 전 중구 부구청장이 16일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광신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광신 전 중구 부구청장이 16일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광신 예비후보 제공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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