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임종인 유토개발 대표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강도묵 대전사회복지공도오금회 부회장에게 강원, 경북 산불피해 지역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15일 임종인 유토개발 대표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강도묵 대전사회복지공도오금회 부회장에게 강원, 경북 산불피해 지역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약소한 금액이지만,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강원·경북 지역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삶을 복구시키기 위해 ㈜유토개발이 대전지역에서 첫번째로 기부에 나섰다.

16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5일 임종인 유토개발 대표 및 관계자들은 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강도묵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에게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업의 첫 성금기탁으로 의미가 크다.

2017년 대전에 뿌리를 내린 유토개발은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실제 유토개발은 이번 산불 피해지원 성금기탁을 비롯해 앞서 2021~2022년에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위한 특수차량 지원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9호에 가입하며 대한민국의 나눔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등록한 바 있다.

임종인 유토개발 대표는 “산불로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게 된 분들을 보며 무엇이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 주민들에게 조금의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강도묵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강원·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주신 임종인 유토개발 대표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산불로 유실된 숲 복원 및 산불로 하루아침 사이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시설 마련, 건물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특별모금은 6~31일간 진행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