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당분간 이어질 듯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체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체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이달 들어 충북지역 초중고 학생 10명 중 1명 가량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14일 초중고 학생 1만 72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도내 전체 학생(18만 2000명)의 9.5%에 해당한다.

지난달 100명 수준에 머물던 하루 확진자도 지난 3일(1008명) 처음 1000명을 돌파했고 열하루만인 14일(2013명)에 2000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 현재 확진판정을 받거나 이상증상이 나타나 등교 중지된 학생도 전체의 4%인 7339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13일 진행한 자가검사에서 2013명의 학생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홍순철 선임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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