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억원 투입… 내부 도로망 확충
지역 균형발전·교통난 해소 기대
장기미집행 21개 노선 보상 추진

▲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 발판 마련을 위해 인구 유입과 도시발전의 기본이 되는 도시계획 도로 개설에 총력이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 발판 마련을 위해 인구 유입과 도시발전의 기본이 되는 도시계획 도로 개설에 총력이다.

군은 올해 도시계획 도로 개설을 통한 도시개발 촉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63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음성읍 3개소 △금왕읍 4개소 △맹동면 3개소 △대소면 3개소 △삼성면 2개소 △감곡면 1개소 등 총 16개 노선에 사업비 약 27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도로가 뚫리는 노선은 △음성읍 무지개아파트 앞(소로2-9호선)과 마루빌라 맞은편(소로3-29, 2-143호선) 등 3개소 △금왕읍 용담산 밑(소로2-1, 2-10호선)과 현대동물병원 뒤(소로2-95, 2-97호선) 등 4개소 △맹동면 휴먼시아아파트 앞(소로2-2호선) △대소면 양조장 뒤(소로2-87호선)와 롯데리아 옆(소로3-32호선) 등 2개소를 포함 총 10개 노선이다.

특히 대소면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대소면 양조장 뒤(소로2-87호선) 구간은, 토지수용과 공탁절차를 거쳐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올 상반기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대소면 롯데리아 옆 소로3-32호선과 함께 기존 도로와의 연결을 통해 주민들의 통행 편의 개선은 물론 대소면 시가지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극심했던 교통난에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맹동면 어울림빌라 앞(소로3-44·3-8호선) △대소면 대소우체국 뒤(소로2-84호선) △삼성면 삼성119안전센터 앞(소로2-125·2-7호선) △감곡면 감곡초등학교 뒤(소로 1-15호선) 등 6개 노선은 올해 설계 완료 후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특히, 토지보상이 진행되는 6곳에 대해 토지분할 등 사전행정절차를 조속히 마쳐 상반기 내에 예산의 60% 이상을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부터 보상 추진하고 있는 실효 대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시계획도로 21개 노선과 교통광장 1개소에 대해 36억원을 확보해 계속해서 토지보상을 추진한다.

김태흥 도시과장은 "앞으로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으로 군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편익을 제공해 쾌적한 도시 모습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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