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 예산군서 63.1%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지역은 홍문표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예산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당선자는 예산군에서 63.1%를 획득해 충청권 31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득표율로 지지를 받았다.

이로써 이번에도 예산군이 충청권 보수의 심장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윤 당선자가 58.7%를 획득해 충청권에서 1위를 기록했다.

홍 의원의 철두철미한 조직관리와 끈끈한 국민의힘 당원들의 결속력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홍 의원은 4선 중진의원답게 국민의힘 충남선대위 공동총괄위원장을 맡아 한 달 여간 윤 당선자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충남 15개 시군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열정적인 선거운동을 해왔다.

홍 의원과 당원들의 정성과 열정에 윤 당선자는 지난달 22일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를 찾아 "홍성·예산의 오랜 일꾼이고 국민의힘 모든 정치인의 큰 형님이시자, 우리당의 큰 자산이자, 조직과 정책 능력을 두루 갖춘 홍문표 의원을 앞으로도 밀어달라"며 화답했다.

이날 윤 당선자는 "내포신도시에 한국에너지공단과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립대학 부속병원이 반드시 들어서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민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수많은 갈라치기 정책을 중단시키고 윤석열 당선자가 국민통합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문 정부에 의해 자행돼온 장?차관인사, 혁신도시, 철도, 항공, 미세먼지, KBS방송국, 충청은행 등 수많은 충청 패싱·홀대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서울=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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