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원 오원화랑 대표

예술품만을 단순하게 분리해 조형예술 또는 시각예술로 구별해서 생각하기 전, 모든 예술에는 공통된 일정한 특색이 있다.

전시장이나 책에서 그림을 보았을 때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것이 좋은 예술품이고 어떤 것이 나쁜 것인지 알아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할 때가 있었을 것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구분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할 정도의 안목을 가지려면 수많은 예술품을 감상하고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가장 쉽게 접근해 본다면 이미 검증 된 것들을 대상에 올려 보는 것이다.

가장 먼저 모든 사람들이 좋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들을 대상위에 올려놓고, 미적인 측면에서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했는지를 살펴본다.

미감(美感)을 만족시켜 주려 하고 또한 미감은 우리가 지속해서 형식상의 여러 관계의 통일 또는 조화를 감득할 수 있는지를 찾아내야 어느 정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예술에 관한 어떠한 일반론이든지 가정을 하고 시작해 보는 이의 감각에 주어지는 여러 물체 형체와 어떠한 배율로 배열되었을 때 쾌감을 얻게 되는 것이지만 이러한 배열이 결핍되면 무관심이나 확연한 안정감을 갖지 못할 것이다.

쾌적한 여러 관계에 대한 감각이 미감이며, 그 반대의 감각이 불쾌감이라고 한다.

물론 어떤 사람은 물체의 외관상 균형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사실도 있을 수 있다 마치 일부사람이 색맹인 것처럼 말이다.

시각상의 여러 성질에 무관심한 사람도 있듯이 말이다.

미의 정의는 보는 사람마다 인식의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의 지각속에 형식적이고 물리적인 정의만이 유일한 기본적 정의이며, 이 기초위에서 우리는 포괄적인 예술이론을 전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맨 먼저 이 미(美)라는 용어의 상대적인 강조가 중요할 것이다.

여기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예술은 미와 필연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이다.

미라는 용어는 사람에 의하여 확립되고 전통에 의하여 계승되어온 의미 개념에 국환해서 완전히 논리 견해이다.

미감을 역사적 개념에서는 불확실하고 변동 많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은 그 감각이 무엇이든지 다른 시대의 것을 고집해서는 이 시대의 예술과 융합되는 공통점을 찾을 수 없다.

또한 예술과 미의 구별에 대해 대부분의 단어 사용에 있어 일관성이 부족한데 있다.

우리는 ‘모든 아름다운 것은 예술이고 아름답지 못한 것은 예술이 아니다.’ 혹은 ‘추한 것은 예술의 부정이다’라고 가정한다.

이렇게 예술과 미를 일시하는 것은 우리 예술 감상을 곤란하게 하는 주원인으로 일반적으로 미적 인상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예술이 미가 아닌 특수한 경우에 이러한 가정은 정의할 수 없을 것이다.

예술은 역사적이나 사회적으로든 옛날이나 지금이나 미가 아닌 것일 때가 흔히 있음을 알게 된다.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미는 쾌감을 주는 것이라고, 일반적이며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다.

미감과 미의 정의 예술과 미를 정리하고 수집에 관한 것을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면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며 수집하는 것이 상식적일 것이다.

그럼 처음에 생각해야 할 것을 어떤 것에 초점을 두고 수집할까 고민해야 한다.

수집 하고자 하는 예술품이 얼마의 가치인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요즘 미술품 경매장이 너무 많아 어디를 가던 경매장에서 낙찰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어서 내가 구입해 보고자 하는 것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하여 그동안 낙찰된 작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본다면 작품 수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보기에는 비슷한 것들이지만 천차만별의 작품들이 많아서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믿을만한 상호를 가진 화랑이나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한테 의뢰해 보는 것도 초보자의 수집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염려스럽게 조언 한다면, 꼭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고 거래 후 책임질 수 있는 거래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현대 미술이나 살아있는 작가의 작품을 구입하고자 할 때도 어떤 작품을 구입할 것인가를 결정한 후, 그 작품을 창작한 작가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결정하는 것이 순서이며 믿을만한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답일 것이다.

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많이 참고하는 것이 예술품 감상이나 수집하는데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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