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률 도내 1·전국 3위 기록
우량기업 유치·정주여건 개선 박차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진행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2030년 음성시 승격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입에 총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음성군 청년고용률(15~29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년 연속 충북도내 1위,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15세 이상 고용률(69.4%)과 15~64세 고용률(OECD기준)도 76.5%로 도내 2위를 차지했다. 군은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전 세계적 경제위기와 투자심리 위축 상황에서도 군의 전체 고용률이 소폭 상승하며 지속적인 고용 안정과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2020년 2조 224억원, 2021년 4조 3000억원의 투자유치로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1만 2000여 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더불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공급망으로 자리잡고 있는 ㈜디비하이텍 △세계최대 규모의 태양광 솔루션 기업 한화솔루션㈜ △개량형 보툴리늄톡신과 바이러스 치료제를 제조하는 바이오플러스㈜ △첨단물류센터를 구축하는 쿠팡 등 우량기업들이 가동되면 군의 고용률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군은 충북고용선제대응패키지사업,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취업박람회 운영 등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 추진하고 있다. 또 청년근로자들을 위한 택지조성과 주택공급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5대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에 미취업 청년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되면 매달 인건비(최대 180만원)와 주거교통비(30만원)를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도 진행한다. 또 청년 월세 지원 사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충북 행복결혼공제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사업, 여성취업지원센터 및 음성군 일자리센터 등 여러 고용기관 운영을 통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침체와 대응해 지속적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운영해 고용 창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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