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단지 성장 인프라
국회 세종의사당 신축 등 내걸어
충북 신성장산업 발굴에 초점
충남 자립 경제기반 마련 방안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김동연 후보가 충청권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 충청 공략에 나선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통령 후보는 21일 충청권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대전 공약으로는 신성장 특화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대학 및 공공기관 이전·유치 등 강력한 인구유입 정책 △대학·연구기관 중심 기술창업단지 조성 및 기술금융 생태계 구축 △대덕연구단지 성장 인프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세종에는 행정수도 기능 강화 및 균형된 자족도시를 중심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신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생활편익 시설 유치를 통한 상권 활성화 △대덕연구단지와 세종을 연결하는 산업 연구벨트 △미취학 아동 100%를 국가가 책임지는 시범도시 등을 제안했다.
충북에는 취약한 경제기반을 보완할 신성장산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건설 △충북 국제 자유도시 조성 △바이오·헬스 선도지역 조성 △시스템 반도체 융·복합산업 타운 조성 등이 포함됐다.
충남은 권역별 특성화 성장모델을 통한 자립 경제기반 마련을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스마트 전환 및 첨단소재 산업·한국형 제조혁신파크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 △K-바이오소재산업 △스마트 팜 혁신 밸리 △내포신도시 광역도시권 △서산 공항 민항 유치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충청권 공약과 함께 충남 이남 이전 기업 법인세 추가 감면, 대전·충청을 포함한 5개 메가시티 구축, 수도권 대학 지방이전 인센티브 제공 등 지역균형발전 공약도 함께 발표하며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충청권 공약 발표를 마친 김 후보는 22일 충북 음성·진천·청주 등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충청권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