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메가시티 추진 등 충청권 공약 발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제20대 대선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가 20일 자신의 고향 충북 단양에서 10대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경희 후보는 단양군 단양읍 성원상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경제 대통령, 준비된 통일 대통령'을 선거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모든 국민이 부자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대전·세종·충북·충남지역을 상호연결, 중부권 광역 생활권과 중부권 거대 경제권을 구축한 ‘충청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에 따르면 대전지역은 ‘과학·초과역디지털의 첨단산업 밸리'를 목표로 △과학특별시 대전 육성 △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확대 및 조속 추진 △ 4차산업 선도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밸트 육성 △ 대전권 광역 교통망 구축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운영 등을 공약했다.

또 세종시는 국정의 연속성을 책임지는 행전수도의 완성을 위해 △ 국회·청화대·대법원 이전 △ 행정 관련 부처 전체이전 △ 명품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이다.

이어 충북지역은 '생명과학과 물류, 교통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 생명과학 국가산단 확장, 오송.충주 바이오, 제천 청년물 산업단지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시 경유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및 수도권 전철화 △충북 산림휴양밸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남지역은 '환황해경제시대의 산업중심, '명품 신도시와 해양산업의 선도'라는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서해안 환황해 해양산업단지 육성 △명품 내포신도시 개발 촉진 △논산·계룡에 국방산업단지 개발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통일한국으로 이끌어 갈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면서 “70년 이상 지속돼 온 분단의 대물림을 끊는 통일 대통령이 돼 통일한국은 세계 최고의 강국으로 만들어 한민족 번영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서 태어난 이 후보는 충북대사대부고,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서울특별시장(2002년),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고향 단양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이경희 대표. 사진=이상복 기자
고향 단양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이경희 대표. 사진=이상복 기자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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