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
2만 7000평 규모 1800억원 투입

▲ 쿠팡 남대전FC 조감도. 쿠팡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쿠팡이 대전 동구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 신규 ‘프레시 풀필먼트 센터(이하 남대전FC)’를 설립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쿠팡이 공개한 남대전FC의 연면적은 9만㎡(2만 7000평)로 총 투자금은 1800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2020년 대전시와 체결한 MOU 내용보다 규모·투자금이 대폭 늘었다.

남대전FC는 2년여의 공사를 거쳐 2024년도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로켓프레시(신선식품 배송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중부권을 관할할 것으로 전해졌다. 직고용 일자리창출은 300여명이다.

남대전FC를 통해 대전이 물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앞서 쿠팡은 신선식품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아 왔다. 지난해 신규 로켓프레시 FC를 확충하며 물류 인프라를 기존 대비 90% 이상 늘렸다.

쿠팡 관계자는 "남대전FC는 중부권 신선식품 물류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더욱 신선한 제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관련 업체들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