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 사투리 섞인 지역언어 뜻풀이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의회 김용래 의장이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고유한 우리 지역 말들을 기록한 ‘잊혀져가는 우리 지역 말·말·말’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15년 발간한 기존 책자에 그동안 수집 과정에서 빠졌던 새로운 말들을 틈틈이 모아 발간하는 증보판이다.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과 접경을 이뤄 경상·전라·충청 삼도의 사투리가 섞인 다양하고 독특한 영동 지역 말들의 뜻풀이를 예시와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담들과 지역 신문에 기고한 글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자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용래 의장은 “시대의 변천이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유한 우리 지역 말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고자 발간하였으며, 먼 훗날 우리말을 지키고 연구하는데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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