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곡산단 내 미원스페셜티케미칼 등
국가 핵심전략기술·신성장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통한 경제 활성화 기대

▲ 조병옥(왼쪽부터) 음성군수, 배원 미원스페셜티케미칼 대표이사,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월 24일 도청에서 투자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올해 시작과 함께 14일까지 총 531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2030 음성시 건설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군은 최근 에너지 경화수지 첨가제 및 전자재료용 소재 제조를 위해 인곡산업단지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전자부품 제조 기업 등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이끌어내며 5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고용 근로자는 623명이다.

군에게 2021년은 특별한 한해였다. 특히 4조 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함께 ㈜디비하이텍, 한화솔루션㈜, 바이오플러스㈜ 등 유수의 기업을 유치하며 음성군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올해 군은 그동안의 성과를 이어가며 국가 핵심전략기술과 5대 신성장산업(△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부품 △기후환경농업)을 적극 유치해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2030 음성시 건설로의 대전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2년 연속 도내 투자유치 최우수기관 타이틀과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군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큰 5대 신성장산업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온 결과는 충북 경제지도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군은 대규모 투자 기업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소득증가를 통한 소비증가, 재투자로 생산 및 부가가치 증가 등 지역 경제의 마중물 역할과 전·후방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한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승희 기업지원과장은 "투자유치는 경제성장의 필수 요소이고, 경제성장은 다시 투자유치의 요인으로 작용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며 "이러한 선순환 구조 정착을 통한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며 전략적인 투자유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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