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
코로나여파에도 매출 4억여만원
농민 소득 향상 효자노릇 톡톡히

▲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 내에 있는 보은군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코로나19 등으로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 내에 있는 보은군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코로나19 등으로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자수려한 구병산이 있는 속리산휴게소에 2019년부터 보은군이 운영을 시작한 보은군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보은대추를 비롯한 120종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2020년에는 3억 1000만원, 2021년에는 4억 3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2개 행복장터 중 열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주요 판매 농·특산물은 지역 내 30여 농가가 생산한 대추, 곶감, 사과 등 제철 농산물과 대추즙, 대추칩, 대추과자, 장류 등 120여개 상품이며,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통해 보은대추축제 기간 동안 보은 생대추 특별 판매행사를 개최해 1억원의 판매를 올렸다.

정상혁 군수는 "우리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전국 소비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보은군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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