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공체육시설 대규모 조성 박차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 962억 투입
1인당 이용면적 2.92→5.57㎡ 확충
체육강군 ‘고품질 행정서비스’ 총력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공공 체육시설 대규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3년까지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을 충북도내 최고 수준인 5.5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국을 기준으로도 상위권에 해당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0년말 기준 전국 평균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4.51㎡이다. 현재 음성군의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2.92㎡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 열악한 상태다.

이에 군은 국민체육진흥기금,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체육진흥시설지원 분야) 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현재 38개소의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962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건립(2022년)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2022년)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2023년) △금왕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건립(2022년) △음성 전천후게이트볼장 확충(2022년)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2022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공공체육시설 배치방식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행정구역 중심에서 생활권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화 및 복합화 중심으로 개선해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체육 인프라 조성과 함께 소프트웨어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반다비국민체육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지역주민의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교육 지원 등 주민 활용 강화와 장애인·생활 체육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그러면서 고품질 스포츠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등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이재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주민의 소득 향상과 여가 시간 확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군민들이 체육시설을 통해 휴식과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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