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지방선거 ‘정치신인’이 뛴다
<9>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31년 공직생활 다양한 경험
정무감각 등 군정수행 도움
군민과 소통통해 문제 해결
차세대 인재육성 위해 노력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국민의힘·58·사진)이 음성군수 선거에 도전한다. 임 전 부시장은 금왕읍 금석리에서 태어나 무극초, 무극중을 졸업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행정안전부 등 다양한 중앙부처와 도내 3개 시·군 부단체장 역임 등 중앙·지방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15년부터 1년간 음성부군수를 역임해 지역실정에도 밝다는 평이다. 임 전 청주부시장은 "음성군이 충북 중부권과 경기 남부권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핵도시로 우뚝 서도록 모든 역량을 남김없이 쏟아 붓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직을 마감하고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31년의 공직생활 내내 고향을 생각해 왔다. 특히 청와대 행정관, 3개 시·군의 부시장, 부군수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고향에 돌려줄 방안이 무엇인지를 늘 고민해 왔다. 그러면서 많은 고향 선·후배들로 부터 출마를 지속적으로 권유받았고, 그동안 고향발전을 위해 생각해 오던 것을 실현하기 위해 결심하게 됐다."

-음성군수 출마예정인 것으로 안다. 준비된 군수 후보인가.

"중앙과 지방의 주요부서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내무부, 행정자치부, 대통령비서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에서 약 19년간 근무했다. 또 충청북도 정책기획관, 균형건설국장, 재난안전실장과 음성군 부군수, 충주·청주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자연스럽게 익힌 다양한 인맥과 정무감각, 상황판단 능력, 통합적 리더십, 검증된 업무능력은 앞으로 국회, 중앙정부와 업무협의, 예산확보 등 군정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음성군 미래에 대한 구상은.

"충북 중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선도하는 중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인접 지자체간 메가시티 구축, 기후변화 대응, 인구감소 대비 등 미래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군정을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적극적으로 군민과 소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도시와 인접 지역 간 상생발전, 중·고교 지원 등 차세대 인재육성에도 힘쓸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 제약 등 첨단우량 기업과 중견기업을 공격적으로 유치하고, 중소기업, 농민, 장애인 등의 보호에 힘쓰겠다. 환경문제 해결, 주거 확대 등 정주여건 개선과 감염병, 범죄 등 안전저해 요인에도 적극 대처해 안전하면서도 활기찬 음성군을 건설할 계획이다."

-본인의 장·단점은.

"사심과 편견없이 매사를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처리하고 결과를 내도록 노력해 왔다. 이러한 저를 일부 언론은 ‘탱크형 리더십’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렇듯 ‘일만 아는 엄한 관리자’로 알려진 측면도 있으나, 군수에 당선된다면 더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섬김의 리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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