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오동 공장으로 이전… 경영 효율 극대화

맥키스컴퍼니 오동 공장 전경. 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 오동 공장 전경. 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충청권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가 본사와 공장을 통합 운영한다.

맥키스컴퍼니는 오는 21일 대전 서구 오동에 위치한 ‘이제우린’ 생산공장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본사 이전은 △이제우린 브랜드 품질력 유지 △신속한 프로세스 구축 △내부역량 강화 △성장동력 확보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본사와 공장을 통합해 운영하는 것은 2003년 이후 19년만이다.

앞서 맥키스컴퍼니는 2001년 가수원동에서 오동으로 공장을 이전한 바 있다. 오동 공장은 대둔산 자락 청정 숲 3만 5000여평의 광활한 부지, 최첨단 시설 등을 갖췄다. 자연산소를 포집한 뒤 농축·주입과정을 거치는 ‘이제우린’ 소주 생산의 최적지로 여겨진다.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이사는 "본사·공장 통합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패러다임과 소비문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통합에 따른 성과중심 운영, 조직문화 강화 등으로 기업의 재성장은 물론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맥키스컴퍼니가 가진 상생의 경영철학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계족산황톳길 조성·관리,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등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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