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지난해 4조 3000억원
2년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선정
첨단산업 중심지로… 위기 극복

▲ 음성군은 지난해 충북도 전체 투자유치의 33%에 해당하는 4조 3000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독보적 투자유치를 통해 음성시 건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해 충북도 전체 투자유치의 33%에 해당하는 4조 3000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경제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유치 활동을 강화해왔다. 특히 新 수도권 배후도시라는 입지조건과 함께 5대 신성장산업을 반영한 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2019년 1조 2000억원, 2020년 2조 200억원, 2021년 4조 3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군은 그러면서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며, 경제위기를 극복할 원동력을 확보했다. 이어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로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음성군이 충북 경제지도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동안 군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큰 5대 신성장산업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군은 성본산단 내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하고. 최고의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디비하이텍과의 투자협약,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공장 등 대규모 첨단산업 유치했다.

이 외에도 △첨단 바이오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바이오플러스㈜ △체외 진단용 시약을 제조하는 ㈜강동그룹 △원료의약품 사업 및 전자소재,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사업을 추진하는 ㈜국전약품 등 각 분야 대표기업을 유치하며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7개 기업체와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성사시켰다. 이들 업체의 총 투자금액은 3조 5000억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2445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군은 ‘2030 음성시 건설 전략’을 발표하며 세부 핵심 전략으로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선순환 구조 정착을 군민들이게 제시했다.

최근 성본산단 내 공동주택들은 분양을 시작했다. 용산산단, 인곡산단 내 공동주택이 본격적으로 분양되면 인구 유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되어 음성시 건설에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음성군 민선7기는 현재까지 8조 4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목표금액 7조 180억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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