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장 출마선언

최충규 전 대전 대덕구의장이 19일 시의회 로비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최충규 전 대전 대덕구의장이 19일 시의회 로비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최충규 전 대전 대덕구의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창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9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최충규 전 의장은 “대덕을 살리는 주청장, 구민을 통합하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최 전 의장은 ‘사람이 돌아오는 대덕’을 만들겠다던 현 청장 임기 3년 만에 대덕구 인구가 오히려 감소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 구청장 취임 당시 18만 4000명이던 인구는 임기 3년 만에 1만여 명이 감소했다”며 “이는 대덕구의 정책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통과를 위해 상임위를 변경했다는 의혹 제기된 대덕구 어린이 용돈 수당, 문어발식 재단 설립, 밀어붙이는 지역화폐 정책 등을 언급하고 광역시 기초단체 등에 맞지 않는 과도한 정책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사업에 대해 취임 후 내부적 평가를 통해 폐지 또는 개선·발전시키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대덕구 발전을 위한 차기 구청장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거대한 변화에 따른 대전환을 대비하는 차기 구청장의 리더십은 대덕구의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고 말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사람이 모이는 도시, 살기 좋은 대덕구’를 비전을 제시했다.

최 전 의장은 “대덕구는 계족산과 대청호가 있고 대전산단과 대덕산업단지가 위치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라며 “지속 가능한 선순환 경제 모델을 만들어 행복한 대덕 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11개 분야의 77개 공약을 추후에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의정경험과 보좌관 경험을 살려 명품도시 대덕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전 의장은 “내 인생이 즐거운 명품도시 대덕구, 희망의 도시, 기회의 도시에 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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