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KTL 기관협력기업지원 참여 기업 24곳
378억 매출 상승·210명 일자리 확대… 성과 톡톡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지역 이차전지 기업들이 전액 도비 사업에 힘입어 380여억원의 매출 증대와 2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

17일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에 따르면 ‘충남TP-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기관협력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이차전지 중소기업 24개사가 총 378억원의 매출 상승과 210명의 일자리 확대를 거뒀다.

기관협력 지원사업은 전액 충남도비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충남 소재 이차전지 산업 전·후방 연관기업에 △제품고급화 △시험평가·인증 지원 △기술지도 및 인력양성과 기업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관기관과의 상생협력 추진 △이차전지 관련 기술정보 교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5차년도 사업 중 3차년도까지 진행된 현재 24개사에 39개 프로그램으로 약 3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중 아산에 위치한 ㈜에너담은 골프카트 및 전동 지게차, 전동 방제기 등에 활용되는 비상용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개발해 배터리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편리성을 추구했다.

또 천안 소재 ㈜엘라이트는 제품 고급화와 기술 지도로 기존 제품인 ‘화자애용 스마트라이트’의 LED광학 구조 변경, 반사경 적용, 안전기능 추가 등 성능 개선을 이끌었고, 이는 전년 대비 매출 24% 증가 효과로 이어졌다.

도는 올해 4월 제품고급화, 기술지도, 시험인증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된 지역 이차전지 기업에 1억 6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호 충남TP 이차전지기술센터장은 "충남 이차전지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전·후방 산업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한 기술 교류 및 기술 개발 국산화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기술적인 종속 없이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청.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남도청.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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