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군수 신년 기자간담회
지역균형발전 등 7대 과제 제시
스마트도시 구축 등 추진 계획
경제·문화·복지 다양한 사업도

▲ 김석환 홍성군수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군정 운여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대망의 2022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군정 성과를 가시화하고, 홍성군을 충남혁신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방향으로 △혁신도시 기반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 △활력 있고 살맛나는 지역경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경쟁력 있는 다기능 농어업육성 △행정혁신과 신뢰행정 구현 등 7대 과제를 제시했다.

혁신도시 기반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에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조기 수립을 촉구하고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차타워 건립,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주차장 설치, 스마트도시 구축, 가로숲 조성 등을 추진한다.

활력있고 살맛나는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기업투자유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쇼핑환경 개선과 운영 지원, 지속적인 홍성사랑 상품권 발행을 추진하고 스마트공장 지원, 제조업체 기반시설 개선, 근로자 복지센터 운영 등 기업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문화관광도시 육성 분야에서는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을 가시화하고 속동전망대 복합레저 스카이타워, 홍성호 명소화사업, 남당항 축제광장· 해양공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천수만권역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홍성의 대표 문화재인 홍주읍성 북문 구간 성벽 정비와 북문 문루 설치, 홍주읍성 복원 지속 추진, 한용운 생가지 역사공원 조성사업,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을 한다.

김 군수는 "지난해에는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을 이뤄냈고 서해선 고속전철 경부선 직결, 충남대학교 내포 캠퍼스 가시화, 내포신도시 1만 950세대 주택공급 등을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며 "홍성이 충남혁신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민들의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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